2016.06.12 21:03

처음 자전거 타는 것을 배웠던 때가 언제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초등학교 2학년 때쯤으로 기억한다. 그러니까 1973년 여름이 되겠다. 청주 남다리(꽃다리라고도 했다.) 근처에서 장사를 하시는 부모님 옆에서 다른 사람의 자전거를 돈을 주고 빌려서 탔었다. 그때 자전거는 어른 자전거라서 안장에 앉지도 못하고 자전거 옆에 다리를 끼워 넣어서 탔었다. 그때는 철이 없어서 몰랐지만, 집 안 형편을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래도 내가 자전거를 타는 모습에 부모님 마음은 한없이 기뻤을 것이다.

이제는 내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본다. 때로는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철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을 보는 것이 행복인가 싶다.


이제 부모님의 모습을 다시 뵐 수는 없다. 43년이 지나서야 자식이 자전거를 타면서 마음속으로 행복을 느끼셨을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본다.


Posted by 머니로그(박상현)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02.27 15:01

나에게는 마법의 거울이 있습니다.


이 거울은 정말 마법사입니다.

내가 거울을 보고 웃으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내가 거울을 보고 찡그리면, 일이 꼬입니다.


나의 마법의 거울은 안방에도 있고, 거실에도 있고, 화장실에도 있습니다.


Posted by 머니로그(박상현)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02.27 14:49

어렸을 적에 다니던 학교는 교실의 창문이 나무틀로 되어 있었다.

청소시간이면 창문틀에 앉아서 호호 입김을 불면서 마른 걸레로 닦았다.


어느 날인가 수업시간에 창밖을 보니 파란하늘에 뭉개구름이 떠 있었다.

구름을 보고 있자니 이리 저리 모양이 바뀌어 간다.


자전거가 되었다가 코끼리가 되기도 하고 수업시간 내내 상상의 나래를 폈다.


Posted by 머니로그(박상현)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02.27 14:33

작은 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하기도 전에 갓 태어난 어린 강아지를 집에 데려 온 적이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서 있을 때면 다리를 바들바들 떨던 어린 강아지였다.


몇 일간 집에 데리고 있으니 정도들도 했지만, 아무래도 계속 키울수는 없을 것 같아서

아는 집에 넘겨 주었다.


이후에도 누리는 2번의 이주를 더한 후에 산청에 자리를 잡았다.

산청은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는 곳이라 가끔 가는 곳이었다.


지난해 가을에 학교에 다녀 오면서 누리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연락해 보니,

몇 일전에 누리가 죽었단다.


집에 묶여서 생활하는 것이 답답해 보여서 끈을 풀어 주었더니,

밖에 나가서 들어와서는 앓더니 죽었다고 한다.

누리를 화장치르고 동네에 있는 산에 뿌려주었다고 한다.


몇 일간의 차이로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


갓 태어났을 때의 바들거리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마지막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서운하다.


Posted by 머니로그(박상현)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02.27 14:04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가지 불편한 상황을 겪게 된다.

그 중에 하나가 호랑이 행세를 하는 여우이다.


보통 이런 사람은 호랑이가 있을 때는 매우 합리적인 것처럼

행동하거나 호랑이에게 아첨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호랑이가 없을 때에는 자신이 호랑이인양 다른 사람들을 핍박한다.

이런 여우로 인하여 다수의 구성원들이 괴로워한다.


호랑이는 여우의 이런 행동을 모르고 있을까?

아니면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것일까?


호랑이도 여우의 이런 행동을 안다.

호랑이는 이러한 여우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Posted by 머니로그(박상현)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02.25 10:03

얼마전에 있었던 일이다.

도로 옆의 인도로 걷고 있는데, 마주 오던 자동차의 뒷꽁무니에서 시퍼런 연기 자욱하게 날리면서 달려 오고 있었다.

순간 오래 전에 일상생활에 함께 하던 자동차 매연이 뇌리를 스쳐갔다.

역시 마주 오던 차에서 나온 연기는 매연이었고, 그 차가 지나간 뒤에 퍼진 연기는 자동차 매연의 고유한 냄새로 코 끝을 자극하였다.


그러고 보니 지금 살고 있는 시대에 감사함이 느껴진다.

뉴스시간만 되면, 매연이나 공장연기 등으로 인한 스모그현상이 매일 같이 보도되던 시절이 있었다.

항상 공기는 쾌쾌했고, 버스나 트럭들이 달리면서 내뿜는 검은 연기는 당연시 되던 때가 있었다.


지금 고등학교 아이들은 매연이 자욱했던 시절을 모를 것이다.

대한민국이 여러가지 우여곡절은 있지만 옛날 보다는 지금이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옛 추억을 생각하면 그때로 돌아가고픈 마음이 들지만, 매연만은 돌아가고 싶지 않은 추억이다.



Posted by 머니로그(박상현)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02.22 22:24

외모 : 겉모습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있다. vs 빛좋은 개살구

외모가 중요하다. vs 내실이 중요하다.


나는 겉모습을 꾸미지 않는 편이다.

운동화가 좋고, 티셔츠가 편하다.

넥타이를 매 본지는 얼마나 됐는지 기억이 가물하다.


꾸미지 않는다는 것과 남루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꾸미지 않더라도 단정한 차림이 필요하다.


단정한 차림은 자신의 마음상태도 가다듬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신뢰가 가는 것이다.



Posted by 머니로그(박상현)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02.21 01:59

어렸을 적 집집마다 주전자가 한 두개는 있었다.

주전자에 보리차를 끓여 마시기도 하였지만,

그 당시는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던 때라 수돗물을

받아 놓고 필요할 때 컵에 따라 마셨다.


커피 문화가 발달하면서, 간편하게 찻물을 끓일 수 있는

커피포트가 주전자를 대신하기 시작했다.

커피포트에 자리를 내준 주전자는 언젠가 부터

막걸리를 담는 용도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주전자는 추억과 기억 속의 한부분에서 아련히 남아 있는데,

커피포트는 남아 있질 않다.

생활을 간편하게 도와주는 것은 사람과 정을 쌓을 시간이 부족한 것일까....


Posted by 머니로그(박상현)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02.21 01:46

햇빛이 눈부시다....


언젠가 느껴본 적이 있는 것 같은 말이다.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


햇빛에 대한 생각을 안하고 생활한 지가 얼마나 되었을까

햇빛을 느껴보자....


Posted by 머니로그(박상현)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02.20 02:10

어머님이 돌아가신 지도 5년이 되었다.

결혼 전까지 어머님과 함께 생활하다가 결혼하면서 따로 살았다.


혼자 사시는 어머님께 마음 아픈말을 많이 하였다.

그나마 돌아가시던 해에는 가끔씩이나마 편한안 마음으로 얘기하던 때가 종종있었다.


어머님을 떠올릴 때 가장 가슴아픈 것은 풍요롭게 해드리지 못한 것이 아니다.

마음 편하게 해드리지 못한 것, 자주 대화를 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이미 떠나신 분이지만, 아직 내 생각 속에는 생생하게 살아 계신 모습으로 있다.

함께 얘기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Posted by 머니로그(박상현)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02.20 02:00

삶에서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선택 중에서 인생 전반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긍정적인 선택과 부정적인 선택이다.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 긍정적인 것을 선택하자.

부정적인 것을 선택한다고 해서 더 낳아질 것은 없다.


내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의 긍정적인 것 중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인생을 살면서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때때로 나이 때문에, 건강 때문에, 돈 때문에 망설임이 있을 때도 있다.


모든 것은 이 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사라지는 것이다.

기왕이면 긍정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나의 모습이다.


Posted by 머니로그(박상현)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02.19 23:29
Are you ready~~~
Are you ready~~~

ARE YOU READY~~~


Yes, I'm ready....





Posted by 머니로그(박상현)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02.18 17:01

아들이 외발자전거를 샀다.

1학년 동안 학교에서 선배로 부터 외발자전거를 배웠고, 이제 자기 자전거를 갖고 싶다고 하여 사 주었다.


아들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어렸을 때 자전거를 배우던 때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마도 1972년 정도였을 것으로 기억한다.


키가 작아서 자전거에 올아 앉지를 못하고 자전거 페달위에 올라서 달렸었다.

브레이크를 잡지 못해서 여고생들이 줄지어가는 행렬에 그냥 들이 받기도 했었다.


참 아련한 추억이다.

어렵게 살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살던 때였다.

이젠 모두 떠나시고, 그리움만이 남아 있다.


Posted by 머니로그(박상현)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3.09.07 23:01

미국에서 귀뚜라미가 도심을 습격했다는 뉴스가 화제입니다.





공상과학소설이나 영화에서 나올만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현실로 나타났군요.


그런데, 뉴스를 보고서 놀라는 것이 아니라, 아 저런일이 생겼구나 하는 담담한 나의 모습에 스스로 놀랍니다.

이번에는 귀뚜라미지만, 언젠가 부터 동물이나 물고기, 곤충 등의 특이한 성장상태나

행태가 많이 보도되었기 때문에 익숙해진 때문일 것 입니다.





머니로그는 일상에서의 관심사 중에서 돈을 버는 것에 대한 내용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가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그때마다 새로운 가치가 탄생했습니다.

이번 귀뚜라미의 도심습격 같은 것이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알려주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머니로그도 새로운 변화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해야겠지요.


새로운 변화는 세상의 많은 것을 변화시키겠지요.

여러분은 어떤 변화가 있을 것 같은가요?


Posted by 머니로그(박상현)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3.07.20 20:33

날씨가 후덥지근하고 온 몸에 땀이 축축한 날씨다.

거울을 보니 머리가 몹시나  지저분해 보인다.

그러고 보니 미장원에 다녀온 지도 꽤 오래된 것 같다.

생각났을 때 움직이자고 생각하고 미장원으로 향했다.'


미장원 문을 들어서는 0.5초 사이에 느낌...

미장원에 들어서니 뭔가 분위기가 바뀌었다.

일하는 사람들이 똑같은 빨간색 티를 입고 있다.

원장님 빼고는 모두 새로운 얼굴이다.

아~, 그렇구나 원장님이 대대적인 물갈이와 분위기 쇄신을 했구나..


어쨌든 빈자리에 앉아서 새로온 미용사(미장원이니까 디자이너라고 해야지)에게 머리를 맡겼다.

디자이너는 어떤 스타일을 원하냐고 물었고, 나는 짧은 스포츠로 잘라 달라고 주문한다.


이런 저런 시간이 지난후 디자이너는 다 했다고 확인해 보라고 한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머리가 좀 길다.

잠시 생각을 해본다. 디자이너는 자신의 시각으로 볼 때 잘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냥 디자이너의 감각을 믿어봐...

근데 예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다. 디자이너를 믿고 맡겼다가 3일만에 후회했던 일...

그래서 그냥 좀 더 짧게 잘라달라고 했다.

새로온 디자이너는 이런저런 말을 하면서 자르지를 못한다. 자기 기준으로는 지금 자른 것이 아주 짧다는 것 같았다.

계속 말하기도 뭐하고 해서, 디자이너를 믿어 보자 하고, 그냥 다듬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잠시 생각해 본다.

고객인 원하는 것과 전문가적인 기준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대안이 있을 때,

1. 고객의 입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옳을까, 아니면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옳을까?

2. 서비스제공자의 입장에서

   고객의 요구사항을 그대로 들어주는 것이 옳을까, 아니면 전문가적인 기준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옳을까?


오늘의 화두로 남겨본다.





Posted by 머니로그(박상현)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