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5. 00:34
한맥투자증권에서 진행하는 터틀트레이딩 과정 1차 교육을 받았다.

터틀트레이딩에 대한 것은 책을 통하여 접한 것이어서 개괄적인 내용을 알고 있던 것이었다.
책의 내용중에 터틀트레이딩에 있어서 기본적인 룰을 적용함에 있어서 실제 트레이딩을 할 때의 테크닉에 관한 부분이 있다는 부분을 읽었다.
한맥투자증권에서 진행하는 터틀트레이딩이 교육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내용이 들을 수 있을까 해서 교육을 받았다.

1차 교육에서 받은 터틀트레이딩이란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한맥투자증권에서 진행하는 터틀트레이딩 교육은 자신의 투자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대로 매매를 기계적으로 한다는 것에 대한 부분이었다.

1차 교육에서 받은 느낌은 수강생들에게 데이트레이딩을 적극 권유하는 형태였다.
항상 HTS 를 주시하고 있다가 매매신호가 나타나면 기계적으로 매매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교육내용이 기계적으로 매매를 한다는 것은 터틀트레이딩의 내용과 맞지만, HTS 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지켜보고 있어야 하는 매매가 바람직한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실제 원조 터틀트레이더들은 매매를 많이 하지 않았다.
그들은 추세가 형성되면, 그 추세를 따라서 끝까지 가는 추세매매였고, 실제 매매하는 시간은 많지 않았다.

데이트레이딩을 부추키는 증권사의 교육이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FX마진거래는 투자손실 위험이 큰만큼 매매를 부추키는 교육은 더욱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교육내용 중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다.

매매원칙을 세우고, 훈련을 하고, 단련을 하고, 수련을 하고, 마지막으로 절제까지 갖추게 되면  매매패턴을 완성하는 것이다.

비록 이론적이고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옳은 말이다.


Posted by 머니로그(박상현)